[스포츠Q 오소영 기자] '수요미식회'가 '스테이크 기죽지 않고 주문하는 법'을 알려줬다.

19일 방송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스테이크에 대해 다뤘다. 스테이크와 관련된 용어가 너무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최현석 셰프는 "고급 레스토랑일수록 위축되는데, 위축될 필요가 없다. 모르면 물어보면 된다. 나도 셰프지만 메뉴를 모르면 물어본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부위별 맛을 설명하며 "부드럽고 잡내가 덜한 걸 먹으려면 안심이 좋고, 립아이에는 기름이 많아서 고소하니 고소한 맛을 좋아하면 등심을 먹으면 된다. 씹는 느낌과 담백한 맛을 좋아하면 채끝을 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심, 등심을 함께 먹으려면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면 됐다. 안심의 면적이 큰 메뉴로는 포터하우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크 굽기 종류 중에서는 레어 아랫단계인 '블루 레어'가 언급됐다. 이는 일식 소고기 타다끼와 비슷한 것으로, 아주 살짝 익혀 고기가 차갑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었다. 

"고기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레어 메뉴를 먹어야 한다"는 편견에 대해 최현석은 "나도 셰프지만, 미디엄 굽기 스테이크를 먹는 편이다. 날 것을 못 먹는데 일부러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tvN '수요미식회'는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이름난 식당에 숨은 음식의 역사와 유래, 뒷얘기 등 식문화에 대해 총체적으로 대화하는 토크쇼다.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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