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 kt전서 추격의 솔로포 작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33)가 드디어 KBO리그 데뷔 홈런을 터뜨렸다.
폭스는 20일 KBO리그 대전 kt 위즈전에서 팀이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쳤다. 한국 무대 8번째 경기 만에 쏘아올린 마수걸이 대포.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폭스는 상대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7구를 강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에 달했다.
지난 5월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4경기만 뛰고 부상으로 빠졌던 폭스는 3개월여 만에 복귀한 이달 16일 이후 3경기에 출장했지만 6타수 1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팀이 6연패 탈출을 시도하는 이날 귀중한 홈런을 쳐 홈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화가 이 홈런을 계기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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