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 kt전서 추격의 우월 솔로포 작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경언이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경언은 20일 KBO리그 대전 kt 위즈전에서 팀이 1점차까지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한화가 1-3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경언은 상대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초구를 통타, 120m짜리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3호.
한화가 최근 6연패 늪에 빠져 있을 때도 김경언의 방망이는 빛났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6에 3홈런 12타점을 몰아쳤다. 부상 복귀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경언이다.
한화는 제이크 폭스의 한국 무대 마수걸이 홈런을 시작으로, 홈런으로만 2점을 만회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공의 궤적이 변화무쌍한 옥스프링의 너클볼을 앞으로는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