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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최하위 kt, 창단팀 최다관중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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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최하위 kt, 창단팀 최다관중 신기록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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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관중 53만1696명…2년 전 NC가 세운 52만8739명 넘어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성적은 최하위지만 kt가 KBO리그 역대 신생팀 데뷔 첫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kt는 2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KIA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1만605명이 입장, 누적관중 53만169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NC가 세운 창단팀 홈 관중 신기록인 52만8739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NC는 당시 64경기에서 52만8739명의 관중이 입장, 경기 평균 8261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kt는 61경기를 치르면서 53만1696명을 기록, 평균 8716명을 기록하고 있다. NC는 지난 22일 10개 구단 가운데 7번째로 50만 관중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kt는 메르스 영향으로 관중들이 급감하고 성적이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데뷔 첫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을 써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초반 성적이 저조했지만 화끈한 공격야구로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관중들이 모이기 시작했다"며 "또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 구단이라는 이점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적극적은 마케팅 활동도 관중몰이에 유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연고지인 수원시를 비롯해 지역 체육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야구,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KBO 대표 인기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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