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후 FA 권리 획득, 외야 골든글러브 예약
[목동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몸값이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유한준이 커리어하이 홈런을 때려냈다.
유한준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회말 1사 1,3루서 LG 두 번째 투수 신승현의 커브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빨랫줄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21호.
이 홈런으로 유한준은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최다 타점 기록(91개)도 넘어섰다. 100타점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 21홈런 93타점에 시즌 내내 0.350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고타율까지.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외야 골든글러브 한 자리 예약이다.
유한준은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획득한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확실하기 때문에 넥센이 공수의 핵인 유한준을 놓칠리 없다. 준수한 수비까지 갖춘 '팔방미인' 유한준이 어떤 조건으로 도장을 찍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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