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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불안사태' 레바논, 한국축구대표팀 안전보장 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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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불안사태' 레바논, 한국축구대표팀 안전보장 확답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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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치안 불안…선수단 경비강화 등 FIFA에 약속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레바논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치안이 매우 불안정한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 정부와 축구협회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아 한숨을 돌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레바논 정국 혼란으로 경기 개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 원정경기가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4일 대한축구협회에 서신을 보내 레바논 정부와 레바논축구협회가 한국 선수단에 대한 경비강화 등 일체의 안전보장을 약속받았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레바논은 쓰레기 처리 문제에서 비롯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수도 베이루트를 중심을 계속되고 있어 치안이 극도로 불안하다.

이 때문에 한국 외교부가 축구대표팀의 레바논 원정시 안전사고를 염려해 대한축구협회에 경기 연기 또는 장소 변경이 가능한지 문의했고 대한축구협회도 월드컵 예선 주최 및 주관자인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문을 보내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FIFA는 오는 8일 레바논 사이다의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질서유지와 한국 선수단에 대한 경비강화를 레바논 정부와 레바논축구협회로부터 약속을 받음으로써 당초 일정대로 경기가 열리도록 승인했다.

또 FIFA는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에 FIFA 안전담당관을 파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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