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강두원 기자]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선두 부산교통공사를 완파하며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현대미포조선은 1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4 내셔널리그 11라운드에서 4골을 몰아치며 부산교통공사를 4-1로 제압했다.
선두 부산교통공사에 승점 4점 뒤진 2위에 올라있던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6경기 4승2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부산교통공사는 3연승 후 2연패에 빠지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반 12분 알렉스가 황철환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21분 김경춘에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현대미포조선의 골행진은 후반 13분부터 시작됐다. 후반 13분 곽성찬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은 현대미포조선은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던 황철환이 후반 17분과 46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자축했다.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천안시청과 목포시청의 맞대결에서는 전반 30분 조성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천안시청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천안시청은 3승3무5패 승점 12를 기록, 김해시청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서 중위권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목포시청은 3연패 부진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강릉시청은 최하위 창원시청을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펼쳤지만 1골씩을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릉시청은 전반 21분에 김정주가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8분 뒤 창원시청 곽철호에 동점골을 내주며 비겼다.
강릉시청은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최근 6경기 5무1패의 부진을 끊어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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