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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유럽선수권 4관왕...남은건 소치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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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유럽선수권 4관왕...남은건 소치 뿐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1.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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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강두원 기자]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유럽선수권대회 4관왕을 차지하며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금메달 전망을 한층 밝혔다.

안현수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순위 포인트 102점을 얻어 2위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 60점)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날 남자 500m에서의 우승을 더해 총 4개의 금메달을 따낸 안현수는 이번 대회 남자 종목 5개 중 1500m만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현수는 1000m 결승에서 1분24초940의 기록으로 우승 한 후,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4분47초462의 기록으로 상위 9명 중 가장 빨리 결승점을 통과하고 이어진 5000m 계주에서도 폭풍질주를 선보이며 러시아를 1위로 이끌었다.

2013~20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 500m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차지해 건재함을 과시했던 안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강력한 대항마임을 입증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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