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강두원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2군의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롯데 자이언츠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해에 위치한 2군 상동구장 증축과 편의시설 확대 공사를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롯데는 숙소인 거인관을 기존 3층에서 4층으로 증축하고 신설된 4층에 실내연습장과, 영화관, 노래방, 당구장 등의 선수 맞춤형 휴게시설을 마련해 선수들의 원활한 휴식과 스트레소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선수들은 숙소 내에 위치한 실내연습장에서 투구 및 타격동작을 다듬고 휴게시설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또한 온돌방 3개소를 마련해 종전 30명 정도의 선수가 묵었던 공간(15실)을 48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고 선수단 식당도 기존보다 2배로 확장했다.
이 밖에도 상동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장애인 화장실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1루 측에 야외 배팅장을 설치해 선수들의 효과적인 훈련이 가능토록 했다. 향후에는 그라운드 내야 조명들을 설치, 야간 연습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이번 공사는 총 6억 3천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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