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t 위즈 김상현이 자신의 통산 150호 홈런을 큼지막한 솔로포로 장식했다.
김상현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팀이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3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
kt가 0-5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상현은 볼카운트 1-0에서 상대 선발 신재영의 2구를 통타, 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25m)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김상현은 최근 2경기에서 3홈런을 집중하는 화력을 자랑했다. 3개의 아치 모두 가운데 담장을 향해 범상치 않은 파괴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 홈런은 김상현의 프로 통산 150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2001년 KIA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김상현은 14시즌 만에 150홈런을 돌파했다. 올 시즌 초반 범상치 않은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어 지난해만큼 빼어난 장타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