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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14.2점' 한국 리틀야구, 준결승서 태국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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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14.2점' 한국 리틀야구, 준결승서 태국과 격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3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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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아시아-퍼시픽 예선] 콜드게임 5연승, 최민호 리딩히터 도약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5전 전승, 또 콜드게임이다. 세계 정상을 향한 한국 12세 이하(MAJOR) 리틀야구 대표팀의 진격이 순조롭다. 

지희수 감독, 엄범석 황상훈 코치가 이끄는 한국은 26일 장충구장에서 열린 제70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 아시아-퍼시픽 지역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두바이(아랍에미리트)를 11-0, 4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필리핀, 인도, 괌, 북마리아나제도(CNMI), 두바이를 차례로 꺾은 한국은 A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 30일 오후 2시 장충에서 태국과 격돌한다. B조 2위인 태국은 조별리그서 대만에 10-2로 진 약체라 한국의 낙승이 예상된다.

▲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아시아-퍼시픽 예선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사진=스포츠Q DB]

한국은 조별리그 5경기에서 71점을 내고 1점만 내줬다. 경기당 평균 14.2점의 가공할 화력이다. 

‘공포의 상위타순’ 유정택, 권세움, 박상헌, 최유빈이 대포로 두바이 마운드를 맹폭했다. 3번 박상헌과 4번 최유빈은 홈런 4개로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정택과 권세움은 최다안타 부문에서 나란히 9개로 1위를 다툰다. 최민호가 0.667(9타수 6안타)로 수위타자다.

대만은 홍콩을 9-0으로 꺾고 4연승, B조 1위를 확정했다. 준결승 상대는 A조 2위 필리핀이다.

결승전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장충에서 개최된다. 대회 우승팀은 아시아-퍼시픽을 대표해 8월 리틀야구 성지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 하워드 라마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월드시리즈에 출전한다.

▲ 한국은 30일 오후 2시 장충에서 태국과 준결승을 치른다. [사진=스포츠Q DB]

■ 제70회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LLWS) 아시아-퍼시픽 지역예선 29일 전적 

△ A조

- 한국 11-0 두바이
- 필리핀 10-3 괌
- 인도 4-19 CNMI

△ B조

- 중국 8-3 사우디아라비아
- 대만 9-0 홍콩

■ 조별리그 순위 

△ A조

① 한국(5승)
② 필리핀(4승 1패)
③ CNMI(2승 3패)
③ 괌(2승 3패)
③ 두바이(2승 3패)
⑥ 인도(5패)

△ B조

① 대만(4승)
② 태국(3승 1패)
③ 홍콩(2승 2패)
④ 중국(1승 3패)
⑤ 사우디아라비아(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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