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하얼빈'이 올겨울 극장가 최고 기대작을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23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예매량 39만4945장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56.5%)에 올랐다.
'하얼빈'은 언론 및 일반 시사 이후, 폭발적인 호평에 힘입어 예매량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단 2일 만에 사전 예매가 20만장에서 30만장을 넘어서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또 다시 하루만에 10만장을 더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개봉을 이틀 앞두고 30만장을 돌파한바. 개봉 전날 40만장에 육박하는 예매량을 달성하며 시리즈물인 '범죄도시4', '베테랑2'를 제외한 한국영화 중 최고 사전 예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2024년 최고 흥행작 '파묘'와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의 예매 기록을 뛰어넘어 새로운 흥행 영화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 및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참여한 제작진의 내공이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기생충' 홍경표 촬영감독이 참여해 아름다운 미장센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얼빈'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정과 다가오는 2025년 새해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는 12월 24일 개봉.
한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소방관'은 누적 259만6634명을 달성하며 2024 한국 영화 흥행 톱5에 진입했다. 동시에 손익분기점도 돌파했다. '소방관'과 함께 극장 활기를 돋운 '모아나2' 또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사이드 아웃2', '웡카'를 잇는 2024 외화 흥행 톱3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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