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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머신 위용' 김현수 1안타 1볼넷, 화려한 복귀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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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머신 위용' 김현수 1안타 1볼넷, 화려한 복귀 알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27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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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전 3타수 1안타 1볼넷…타율 0.329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가 빅리그 복귀전에서 ‘출루머신’의 위용을 뽐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이후 17일 만에 멀티 출루를 달성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29(155타수 51안타)를 유지했다.

안타는 1회에 나왔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채드 베티스의 시속 119㎞짜리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다음타자 매니 마차도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4-0으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된 김현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팀이 6-2로 뒤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는 베티스로부터 볼넷을 얻으며 1루를 밟았다. 멀티 출루를 기록한 순간.

하지만 이번에도 김현수는 잔루로 남았다. 다음타자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8회 무사 1루에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콜로라도에 6-3으로 지며 5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41패(58승)째를 당했지만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 자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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