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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아스날, 아틀레티코 센터백 히메네스 놓고 '555억 전쟁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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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아스날, 아틀레티코 센터백 히메네스 놓고 '555억 전쟁 준비중'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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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맨유가 아스날의 타깃 히메네스 보기 위해 스카우트 파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 치열한 수비수 영입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두 팀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우루과이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호세 히메네스(21·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국 일간지 미러는 23일(한국시간) “맨유가 아스날과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스날이 이미 관심을 보인 히메네스를 관찰하기 위해 맨유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히메네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유망한 수비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4000만 파운드(555억 원)를 그의 이적료로 예상했다.

2013년 우루과이 다누비오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히메네스는 2014~2015시즌 20경기,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 아틀레티코가 1위 바르셀로나(29실점)와 2위 레알 마드리드(34실점)보다 적은 18실점만 허용할 수 있었던 데는 그의 활약이 있었다.

아스날은 지난 여름 히메네스 영입을 시도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해 데려가라고 대응했다. 히메네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5800만 파운드(806억 원). 사실상 히메네스를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최근 시메오네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하고 있다는 것. 미러는 지난 21일 “시메오네의 마음이 프리미어리그로 향하고 있다”며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를 떠날지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시메오네의 거취에 변화가 생긴다면 히메네스의 이적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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