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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펩 왕조' 왕도는 닥공? 그리즈만-산체스에 2365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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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펩 왕조' 왕도는 닥공? 그리즈만-산체스에 2365억 장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23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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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팀 최소 실점 7위, 아구에로와 조합 이룰 공격진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가장 확실한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이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어가는 철학이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2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이 둘을 위해 1억6000만 파운드(2365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는 존 스톤스, 일카이 귄도간, 놀리토 등을 영입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맨시티는 11승3무3패(승점 36)로 첼시(승점 43), 리버풀(승점 37)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공격의 핵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10골로 프로미어리그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팀 득점도 36골로 전체 3위.

반면 20골을 내주며 최소실점 부문은 리그 7위다. 특히 경기 막판 15분 동안 리그에서 가장 많은 6골을 내주며 집중력 부족까지 보이고 있다. 마이클 오언은 지난 12일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BT스포츠 방송에서 “공격 일변도의 전술이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공격진 보강을 통한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는 것. 대상은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공격 카드 그리즈만과 산체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와 프랑스 대표팀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 2016 준우승을 각각 안겼다. 산체스는 12골 6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함께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과르디올라가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정상 등극을 위한 최강의 공격조합을 꾸릴 구상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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