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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 러브콜' 레알마드리드, 바란 카드로 맨유 무리뉴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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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 러브콜' 레알마드리드, 바란 카드로 맨유 무리뉴 유혹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2.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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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페레스 회장 나바스에 불안감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7)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는 라파엘 바란(24)을 트레이드 카드로 꺼내들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레알의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데헤아를 데려오기 위해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에게 트레이드를 제안할 것"이라며 "중앙 수비수 바란을 넘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2015년부터 데 헤아를 주시해왔다. 그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 헤아 이적 합의까지 마쳤으나 서류 작업 과정이 이적 마감 기한을 넘겨 영입이 무산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데 헤아를 사이에 둔 맨유와 레알의 힘겨루기는 여전하다. 페레스 회장은 주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를 완벽히 신뢰하지 않아 이번에야말로 데헤아를 데려오겠다고 벼르고 있다.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된 바란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지지를 받는 레알의 주전 수비수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했다. 만일 맨유로 간다면 무리뉴와 재회하게 된다. 무리뉴는 레알 사령탑이던 2011~2012시즌 바란을 영입했다.

바란은 무리뉴의 지도 하에 매 시즌 성장하면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탄탄한 호흡을 과시했다. 그 인연 때문인지 무리뉴가 맨유의 지휘봉을 잡자 바란이 맨유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페레스는 무리뉴의 관심을 활용해 데 헤아를 손에 넣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지단은 바란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아 한다. 데 헤아를 둔 두 빅클럽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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