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복싱 대표팀이 2011년 신종훈, 김형규 이후 6년만의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나동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에서 순항하고 있다.
플라이급(52㎏) 김인규(충주시청)는 대회 준결승전에서 마모 다니엘(필리핀)을 맞아 한수 위의 기량으로 4-1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미들급(75㎏) 이동윤도 비카스 크리샨(인도)의 기권(WO)으로 결승에 자동 진출,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밴텀급(56㎏) 한영훈(한국체대)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아크마하다리브 무로존(우즈베키스탄)을 맞아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2라운드 ABD로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웰터급(69㎏) 이승현, 슈퍼헤비급(91㎏ 초과) 김도현은 6일과 7일 체급별 결승전과 동시에 치러지는 5~6위 결정전에 나서며, 이들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기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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