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 선발진의 약진에 큰 보탬이 된 임기영(24)이 구단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울러 상금 중 절반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KIA 구단은 “투수 임기영이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이 시상하는 3~4월 월간 MVP에 선정돼 광주 LG 트윈스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임기영은 3~4월 6경기에 선발 및 구원 등판해 33⅔이닝 동안 3승 1패 평균자책점 2.41 20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헥터 노에시, 양현종, 팻 딘과 함께 KIA의 앞문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선두 수성을 이끌었다.
이날 시상은 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원장이 했고, 상금은 100만원이다.
임기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상금 중 일부를 내놓기로 했다. 그는 상금 중 절반인 5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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