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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와이번스 최정-한동민 홈런, 이것이 거포군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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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와이번스 최정-한동민 홈런, 이것이 거포군단의 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7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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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문학=민기홍 기자] 홈런 1위팀 SK 와이번스가 홈런 두 방으로 LG 트윈스를 격침시켰다.

SK는 2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최정과 한동민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SK는 23승 24패 1무를 기록했다. 4연패 늪에 빠진 LG는 22패(25승)째를 당했다.

▲ 최정(오른쪽)이 27일 LG전에서 솔로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이날 SK의 승리를 위해서는 홈런 두 방이면 충분했다. SK는 0-0으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정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로부터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린 최정이다.

8회에는 한동민이 대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LG 3번째 투수 최동환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4호.

분위기를 끌어올린 SK는 8회 2점을 더 뽑았다.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이재원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노수광이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해 4-0으로 달아났다.

LG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9회초 이천웅의 안타, 박용택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뒤 정상호가 바뀐 투수 박희수로부터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LG는 이어 타석에 나온 채은성, 오지환, 루이스 히메네스가 범타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을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으로 막으며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최정과 한동민이 나란히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재원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뒤를 받쳤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 호투했지만 시즌 2패(4승)째를 떠안았다. 개인 4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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