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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직구 KIA타이거즈 임창용, 700경기 출장까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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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직구 KIA타이거즈 임창용, 700경기 출장까지 '-4'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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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뱀직구’ 임창용(41‧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KBO리그) 700경기 출장까지 단 4경기만 남겨놨다.

5일 현재 696경기에 출장 중인 임창용은 앞으로 4경기만 더 마운드에 오르면 KBO리그 역대 9번째로 투수 7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임창용에 앞서 8번째로 7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선수는 송신영(한화 이글스)이다. 그는 지난해 6월 2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이 기록을 세웠다. 송신영 이전에는 조웅천-가득염-류택현-오상민-이상열-강영식-이혜천 등이 있었다.

1995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창용은 해태와 삼성 라이온즈, KIA 유니폼을 입고 화려한 기록을 세웠다.

1997년 해태 소속으로 프로 첫 10승 및 두 자릿수 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했고(14승 8패 26세이브), 2년 뒤 삼성 소속으로 이 기록을 또 한 번 썼다(13승 4패 38세이브). 이처럼 임창용은 언제고 마운드에 출격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으로 그 당시 별명이 ‘애니콜’이었다.

중간에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뛰기도 했던 임창용은 한국에서 17시즌 동안 696경기 121승 78패 253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 중이다.

KBO는 표창규정에 의거, 임창용이 700경기 출장을 달성하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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