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1회를 상큼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과 만난 류현진은 세 타자 만에 1회를 마쳤다.
1회초 선두타자 트레아 터너를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다음타자 라이번 레이번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다저스 3루수 로간 포사이드의 호수비가 빛났다.
후속타자 브라이스 하퍼와 승부가 하이라이트였다. 하퍼는 2015년 내셔널리그(NL) MVP 출신으로 MLB 스타플레이어다.
초구와 2구를 스트라이크로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인 류현진은 볼카운트 3-2에서 7구를 시속 93.8마일(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이 1회를 삼자범퇴로 마감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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