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경찰 야구단의 정수빈이 친정팀인 두산 베어스 앞에서 화력쇼를 펼쳤다.
정수빈은 6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에서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정수빈의 활약 속에 경찰은 두산을 13-12, 1점차로 꺾었다.
이날 정수빈의 타격이 빛났다. 군 입대 전 소속팀이 두산인 정수빈은 옛 동료들 앞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방면 안타로 출루한 정수빈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선 우중간에 떨어지는 득점 찬스를 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더니 5회엔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폭발하며 타점을 추가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100%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4타수 4안타 4타점. 만점 활약이었다.
경찰 타선에서는 정수빈 외에도 배병옥(3타수 3안타 2타점), 박찬도(5타수 2안타 1타점)의 퍼포먼스가 눈에 띄었다.
kt 위즈는 이천 원정에서 LG 트윈스에 9-7 승리를 거뒀다. 유민상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전민수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LG 타선에서는 정주현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이밖에 고양 다이노스는 화성 원정에서 화성 히어로즈에 4-1로 승리했다. 상무는 강화 방문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5-2로 꺾었다.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함평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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