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8일간 접수, 다음달 3일 서울에서 테스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신생팀 서울 이랜드 FC가 본격적으로 선수 수급에 나선다.
이랜드는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서울 일대에서 디 오퍼(The Offer) 2015라는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내외국인 관계없이 최근 3년 내 대한축구협회 또는 해외리그 등록 선수는 누구나 응할 수 있다. 단,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 상 2015년 K리그 등록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용 온라인 사이트(trial.seoulelandfc.com)에 접속해 등록을 하고 우편과 이메일로 필요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전형 합격자는 21일에 개별 통지한다.
K리그 클래식에 소속된 선수는 일정을 고려하여 다음달 1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는다.
마틴 레니 감독은 “테스트를 통해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나 없는 선수나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길 바란다”며 “이랜드와 함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고 싶은 능력 있는 선수들을 직접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테스트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에게 정식 계약을 오퍼하면 좋겠다”며 “선수 입장에서는 축구 인생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참가한 선수들이 최대한 자기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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