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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달콤한 원수' 박태인 '연쇄살인마 등극?' 최자혜-유건 살인 시도에 시청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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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달콤한 원수' 박태인 '연쇄살인마 등극?' 최자혜-유건 살인 시도에 시청자 '멘붕'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1.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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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달콤한 원수' 박태인이 연정을 나눴던 유건까지 살해를 시도했다. 박태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시청자들 또한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연출 이현직)에서는 오달님(박은혜 분)을 살해하려고 시도했던 홍세나(박태인 분)가 최선호(유건 분)를 차로 치면서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달콤한 원수'에서 체포 직전까지 갔던 홍세나(박태인 분)과 마유경(김희정 분) [사진 =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방송 화면 캡처]

 

과거 자신과 사랑을 나눴던 최선호를 차로 친 홍세나는 친모 마유경(김희정 분)에게 돌아와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최선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갔던 홍세나는 태도를 돌변했다.

혼수상태에서도 자신이 지키려 애썼던 오달님의 이름을 중얼거리는 최선호의 얼굴을 목격한 홍세나는 눈이 뒤집혔다.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한 홍세나는 최선호를 "죽여버리겠다"며 산소호흡기를 바로 뜯어버렸다.

홍세나와 함께 병실을 찾았던 마유경은 당황한 나머지 딸을 끌고 병실에서 도망쳤다. 갑자기 나타난 간호사가 최선호를 돌보면서 죽음의 위협에선 벗어났지만 시청자들까지 충격의 늪에서 건져내진 못했다.

지금까지 홍세나는 자신의 악행에 대해 후회와 번복을 거듭하며 꾸준히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대표적인 '막장 드라마'로 꼽히는 '달콤한 원수'에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 중 하나인 홍세나는 진화된 악녀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생존을 위해 남을 속이거나 유혹하고 희생시키는 역할이 대부분인 악녀는 이 드라마에서 한층 더 나아가 스스로 악행의 이유를 잊어버리는 캐릭터로 진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한 질투를 느꼈던 정재욱(이재우 분)의 여동생 정재희(최자혜 분)를 살해한 데 이어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까지 그 자리에서 바로 살해를 시도하는 장면에 대다수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달콤한 원수'은 124부작의 대장정 중 이제 고작 5회를 남기고 있다. 최선호를 사랑하는 순정파 여성에서 연쇄살인마로 변모한 홍세나가 자신의 죗값을 제대로 치르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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