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1-08 17:30 (수)
'둥지탈출 시즌2' 홍화리, 아빠 홍성흔보다 더 유명해지겠네
상태바
'둥지탈출 시즌2' 홍화리, 아빠 홍성흔보다 더 유명해지겠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03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 야구’했던 아빠 홍성흔보다 더 유명해질 조짐이 보인다. 배우 홍화리(14)가 예능 활약으로 이름을 알렸다.

홍화리는 2일 tvN에서 방송된 예능 ‘둥지탈출 사즌2’에 배우 박해미 아들 황성재, 가수 연습생 유선호, ‘정답 소녀’ 김수정과 함께 출연해 끼를 발산했다.

홍화리는 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야구선수 홍성흔과 모델 김정임의 딸이다. 2014년 KBS 2TV에서 방영된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사투리 열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 tvN 예능 '둥지탈출'에 출연한 홍성흔 딸 홍화리. [사진='둥지탈출2'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4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홍성흔 은퇴식에서는 시구자로 나서 다이나믹한 투구폼을 뽐냈다. 아기였던 2008년 첫 시구 때보다 훨씬 자라 물러나는 아빠를 기쁘게 했다.

‘둥지탈출 시즌2’에서 홍화리는 스페인어를 공부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임은 “화리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4개 국어를 한다”며 ‘딸바보’ 엄마의 면모를 보였다.

공항에 도착해 집결지를 찾지 못해서 1시간을 헤매고 그리스 출국 입국수속을 밟으려던 차 여권을 챙겨오지 않아 부모에게 전화를 거는 허당 매력을 뽐내기도 한 홍화리다. 
 

▲ 홍화리의 초등학교 졸업 사진. [사진=김정임 인스타그램 제공]

현역에서 물러난 뒤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난 홍성흔은 메이저리그(MLB) 구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정식코치로 선임되는 영예를 누렸다. 특유의 활발한 성격, 친화력이 빛을 봤다.

선수 시절부터 끝내주는 입담으로 사람 마음을 사로잡은 홍성흔이지만 사춘기 딸을 다루는 데는 난관에 봉착한 아빠일뿐이다. 그는 “화리가 뽀뽀하려면 피한다. 되게 기분 나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홍화리가 나오는 ‘둥지탈출 시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부모의 도움 없이 오직 친구들끼리 의지해 10대들의 성장을 유도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