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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심석희 윤성빈 이상화 이승훈 김보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데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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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심석희 윤성빈 이상화 이승훈 김보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데이 언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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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988 서울 하계대회 이후 30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 2018 평창 동계대회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종합 20개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최민정 심석희 윤성빈 이상화 이승훈 김보름 등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골든 데이’는 과연 언제일까. 

대회 개막 둘째 날인 2월 10일 오후 7시 쇼트트랙 남자 1500m 서이라, 황대헌, 임효준이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하계 대회 양궁과 더불어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종목 쇼트트랙이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으면 선수단 전체 사기도 업된다.
 

사흘 뒤인 13일 오후 7시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최민정이 나선다. 적수 없는 세계 최고 스케이터인 최민정은 안현수, 진선유(이상 2006 토리노)가 해낸 3관왕을 넘어 사상 최초 4관왕에 도전한다. 단거리인 500m가 관건이다.

설날 당일은 16일 오전 9시 30분에는 한국체육사가 바뀐다. 스켈레톤 윤성빈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이 아닌 종목에 최초 메달을 노린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스켈레톤 황제’로 군림했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를 압도했기에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17일부터는 닷새 연속 금메달을 기대해도 좋다.

17일 밤 7시 최민정 심석희가 쇼트트랙 여자 1500m, 서이라 황대헌 임효준이 쇼트트랙 남자 1000m에 출전한다. 18일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19일 밤 8시 15분에는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원윤종-서영우가, 20일 밤 7시에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가 애국가를 울릴 수 있다. 21일 밤 8시부터는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팀 추월 결승이 열린다.

22일 밤 7시에는 쇼트트랙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나올 수 있다. 서이라 황대헌 임효준이 남자 500m, 심석희 최민정이 여자 1000m에 나선다. 남자 5000m 계주 레이스도 예정돼 있다.

24일 밤 8시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2개의 금메달을 조준한다. 남자 이승훈, 여자 김보름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으로 채택된 종목이라 시상대 꼭대기에 오를 경우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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