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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선두 성남 잡은 광주 나상호, 11호골로 김학범 감독에 미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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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선두 성남 잡은 광주 나상호, 11호골로 김학범 감독에 미소 안겼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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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쟁쟁한 해외파 공격수 4명과 함께 발탁된 K리그2(프로축구 2부리그) 광주FC 나상호(22)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김학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선두 성남FC 사냥에 성공한 광주는 3위까지 도약했다.

나상호는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 2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에 3-1 승리를 안겼다.

나상호의 시즌 11골(1도움). 2위 아산 무궁화 한의권(7골)과 격차를 4골로 벌리며 득점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갔다.

 

▲ 광주FC 나상호가 28일 성남FC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4-4-2 포메이션에서 김민규와 호흡을 맞춘 나상호는 전반 초반부터 성남의 수비진을 거세게 흔들었다. 전반 6분 골문을 아쉽게 빗나간 헤더가 아쉬웠다.

전반 16분 성남에 선제골을 내줬다. 골키퍼 윤평국이 쳐낸 서보민의 프리킥을 최병찬이 밀어 넣었다.

그러나 전반 24분 광주가 균형을 맞췄다. 이으뜸이 올린 프리킥을 안영규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25분 김동현이 날린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마무리는 나상호였다. 후반 43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성남을 좌절케 했다.

광주는 8승 7무 6패(승점 31)로 부산 아이파크(승점 30)를 4위, 부천FC(승점 29)를 5위로 내려앉히며 3위까지 올라섰다. 성남은 11승 6무 4패(승점 39)로 2위 아산(승점 38)으로부터 달아나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대전 시티즌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23분 고차원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25분 최치원이 최오백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서울 이랜드는 6승 5무 9패(승점 23)를 기록하며 최하위(10위)에서 단숨에 7위까지 뛰어올랐다. 대전은 6승 4무 10패(승점 22)로 9위오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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