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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윤덕여 감독-전가을-심서연 '오직 金' 비장한 출사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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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윤덕여 감독-전가을-심서연 '오직 金' 비장한 출사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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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회 연속 동메달을 넘어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정상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윤덕여 여자 축구 국가대표 감독은 3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진 소집훈련을 앞두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상회하는 성적을 내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4년 전 대회 준결승에서 북한에 1-2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은 2회 연속 3위 입상. 호성적이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뉴시스에 따르면 윤덕여 감독은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조화가 잘 이뤄졌다”며 “선수들이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훈련에는 최종 엔트리 20명 가운데 해외파 이민아(27·고베 아이낙), 조소현(30·아발드네스), 지소연(27·첼시 레이디스), 부상을 입은 당한 이소담(24·인천 현대제철)을 제외한 16명이 참가했다.

공격수 전가을(30·화천 KSPO)은 “은메달을 생각한다면 안 올라가는 게 낫다”며 “금메달만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일 한번 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은 대만, 몰디브, 인도네시아 등 약체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는 3개조 상위 두 팀과 성적이 좋은 3위 2개 팀이 8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금메달 획득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북한 중국(이상 B조), 일본(C조)을 모조리 피해 조별리그 통과는 무난해 보인다. 토너먼트에서 메달 색깔이 좌우된다.

수비수 심서연(29·현대제철)은 “동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북한이 패기나 젊음에서 강한데 우리도 만만치 않다.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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