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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닥터K' 경찰 이대은, '반슬라이크 삼진' 등 두산베어스 타선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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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닥터K' 경찰 이대은, '반슬라이크 삼진' 등 두산베어스 타선도 침묵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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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경찰 야구단 이대은(29)이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완벽히 부활했다. 두산 베어스 타선도 맥을 추지 못했다.

이대은은 3일 춘천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8 KBO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리그) 경기에서 7⅓이닝 동안 103구 7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개막과 함께 2연패에 빠졌던 이대은은 5월 선발 3경기 중 2패하며 흔들렸다. 이후 구원으로도 나섰던 이대은은 지난달 27일 고양 다이노스전 5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이날도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시즌 5승 4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고 있다.

 

 

1회말 선두타자 김경호에게 안타를 내준 이대은은 이후 이병휘, 스캇 반 슬라이크, 김도현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2회 사공엽과 신창희까지 5연속 삼진을 낚았다.

이대은은 5회에도 권민석, 김경호, 이병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이날만 총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닥터 K’의 면모를 보였다.

부침을 겪으며 평균자책점에선 5위, 다승은 공동 8위로 처져 있지만 탈삼진에선 공동 3위로 1위 전상현(상무·96개)를 추격하고 있다.

경기에선 이대은의 호투와 6회 결승 홈런을 터뜨린 이흥련의 활약 등으로 경찰이 4-2로 이겼다.
 
한국 무대 입성 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 슬라이크는 이날도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0.192(26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기장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화성 히어로즈가 홍성갑의 2홈런과 김수환의 만루포 등 장단 27안타를 때리며 한화 이글스를 24-11로 대파했다.

마산구장에선 고양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5-0, 문경구장에선 LG 트윈스가 상무를 3-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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