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여자프로농구는 여전히 박혜진(28·아산 우리은행)이 지배한다.
박혜진은 26일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 득표율(62.7%, 31/51)로 샤이엔 파커(부천 KEB하나은행, 13표),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6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두 라운드 연속이자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이다. 박혜진은 2라운드에서도 57표 중 35표를 획득, 22표를 받은 박지수(청주 KB스타즈)를 제치고 ‘으뜸별’로 우뚝 섰다.
박혜진은 올 시즌 득점 4위(국내 1위, 16.13점), 3점슛 1위(31개), 3점슛 성공률 2위(36.9%), 어시스트 3위(4.67개), 리바운드 11위(6.47개), 스틸 4위(1.80개)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라운드 5경기 성적은 14.2점 7.6리바운드 4.8어시스트였다.
개인 통산 5번째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기에 손색이 없는 '특급' 기록이다. 통합 7연패를 조준하는 우리은행은 현재 13승 2패, 승률 0.867로 2위 KB국민은행에 3경기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다. 박혜진이 그 선봉에 있다.
기량발전상(MIP, Most Improved Player)은 201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안혜지(OK저축은행 읏샷)의 품에 안겼다. 3라운드 5경기 8.0점 9.4어시스트 3.0리바운드로 심판부, 경기운영 요원, 감독관 등이 던진 40표 중 21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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