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완파하고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공고히 했다. 맏언니 임영희(38)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3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디펜딩 챔프’ 우리은행은 26일 충청남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WKBL) 4라운드 홈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을 78-51로 눌렀다.
선두 우리은행은 14승 2패로 2위 청주 KB국민은행(10승 5패)과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7연속 통합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6승 10패로 4위다. 올 시즌 우리은행과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10점 차 이상 완패를 당했다.
이날도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27-9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2쿼터에 추격을 시도했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 임영희의 3점슛 두 방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3쿼터에 점수는 72-39까지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박혜진을 비롯해 임영희, 김정은 등 주전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어린 선수들을 투입하면서도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임영희는 3점슛 3개 포함 이번 시즌 최다인 23점을 뽑아냈다. 김정은(15점)과 최은실(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김소니아는 리바운드 12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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