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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행? 황수경 아나운서, 31일 '열린음악회' 마지막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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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행? 황수경 아나운서, 31일 '열린음악회' 마지막 녹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3.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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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황수경 아나운서가 '열린음악회'를 떠난다.

KBS는 31일 "이날 오후 7시 30분 녹화를 마지막으로 황수경 아나운서가 KBS 1TV '열린음악회'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분은 4월 5일 방송한다. 황 아나운서는 KBS 퇴사와 프리랜서 선언에 대해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황수경 아나운서는 장은영, 황현정 아나운서에 이어 1998년 10월 18일부터 17년 동안 '열린음악회'의 진행자를 지켰다. 이는 최장수 여자 MC다. 그간 황 아나운서는 한중가요제, LA코리아 페스티벌 등 국제적 행사, '열린음악회' 300회부터 1000회까지 등 중요 특집 방송을 맡아 진행했다.

▲ 황수경 아나운서 [사진=KBS 제공]

또한 2002년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방한 특별콘서트, 2000년 1월 1일 광화문에서 연 새천년맞이 야외 공연 등도 진행했다. 2013년 11월 10일 방송한 1000회 특집에서는 알리, 김태우, 소냐와 함께 ‘남행열차’를 열창하며 색다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황수경 아나운서의 '열린음악회'의 마지막회에는 가수 이광조, 민해경, 신효범, 백지영,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김원정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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