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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결과 발표, 선발 명단과 예매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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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결과 발표, 선발 명단과 예매 방법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08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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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9 KBO리그(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결과가 나왔다. SK 와이번스 로맥(34)이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나눔, 드림 올스타 양 팀 선발 투수는 타일러 윌슨(LG 트윈스)과 김광현(SK)으로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종 선발명단과 최종 투표 점수를 발표했다. 로맥은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팬 투표 56만5614표(46.53%), 선수단 투표에서 189표(55.10%)를 얻어 총점 49.63을 받았다.

로맥은 총점 49.61을 얻은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김현수(LG)를 0.02점 차로 제쳤다. 김현수는 팬 투표에서 전체 1위(57만4394표)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로맥에게 뒤졌다.

▲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12가 공개됐다. [그래픽=연합뉴스]

로맥은 올 시즌 초 슬럼프로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서운 기세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8일 기준 타율 0.276, 20홈런(공동 1위), 64타점(6위)으로 상승세에 올라 있다.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양의지(NC 다이노스)는 선수단 투표 352표 중 221표(64.43%)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수단 선정 최고의 올스타로 등극했다. 4년 연속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선 LG 정우영이 총점 48.09를 받아 고졸 신인 최초로 투수 부문 베스트 12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고졸 신인 중 베스트로 선정된 선수는 2009년 안치홍(KIA 타이거즈), 2016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3번째.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는 통산 9번째로 베스트 멤버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올해 올스타전 베스트 멤버로 출전하는 24명 중 최다기록이다.

선수단 투표 합산 덕에 베스트 12에 승선한 선수도 많다.

드림 올스타 유격수 김재호와 지명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이상 두산 베어스)는 선수단 지지에 힘입어 이학주(삼성)와 정의윤(SK)을 제치고 각 부문 1위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 SK 제이미 로맥이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스포츠Q DB]

올해 처음 베스트 멤버에 뽑힌 선수는 총 11명이다.

구단별 올스타전 베스트 멤버 배출 현황을 살펴보면 LG(7명)가 가장 많고 SK(6명), 삼성, 키움(각 3명), NC, 두산(각 2명), KT 위즈(1명) 순이다. KIA,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는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지난달 10일부터 5일까지 26일 동안 KBO 홈페이지에서 진행됏다. 감독·코치·선수를 대상으로 한 선수단 투표는 지난달 18일 5개 구장에서 시행됐다.

총 투표수는 121만5445표, 선수단 343표로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각각 7-3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점수를 집계했다.

베스트 12에 선정된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SK 염경엽, 나눔 올스타 한화 이글스 한용덕)이 12명씩 총 24명을 감독 추천선수로 선정하게 된다. 24명의 명단은 11일 발표된다.

▲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창원 NC파크에서 19, 20일 양일에 걸쳐 펼쳐진다. [사진=연합뉴스]

드림 올스타(두산·롯데·SK·삼성·KT)와 나눔 올스타(KIA·NC·LG·키움·한화)는 20일 창원 NC 파크에서 별들의 무대 올스타전을 치른다.

8일 오후 2시부터 9일 자정까지는 19일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에 대한 선예매(8000매)가 실시된다.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퓨처스 올스타전을 비롯해 홈런레이스 예선 등으로 구성됐다. 

10일 오후 2시부터 당일 자정까지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을 2매 이상 구매한 선예매자들에 한해 20일에 개최되는 2019 KBO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가 가능하다. 

KBO 올스타전에서는 올스타 팬 사인회를 시작으로 퍼펙트피처, 홈런레이스 결승,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슈퍼레이스 등 KBO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일반 예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오픈된다. 올스타 프라이데이와 KBO 올스타전 모두 예매가 가능하다. 현장판매는 예매 잔여분이 있을 경우 당일 구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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