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아버지 "빙상연맹 개혁 안되면 더 많은 귀화 있을 수도"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안현수(29)에 이어 안현수의 동생까지 귀화의 길을 선택하나?
러시아 언론 소비에트 스포르트는 영국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23일(한국시간)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안현수의 동생 안현준(14·매송중)도 더 나은 기회를 위해 귀화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안기원씨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대한빙상연맹의 행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더 많은 수의 학부모들이 귀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나에게 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씨는 러시아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러시아 언론들은 그 행선지가 러시아가 될 것이라고 추론했다.
빙상연맹은 최근 빙상연맹 개혁을 위해 “평창대비 빙상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자구책 마련에 나선 모습니다. 파벌싸움의 중심으로 지목되던 전명규 전 부회장도 자진 사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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