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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안치홍 김아랑 봉사, 김진성 기부... CSR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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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안치홍 김아랑 봉사, 김진성 기부... CSR 릴레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2.1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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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고우석, 안치홍, 이재원, 김아랑 등 스포츠스타들이 나눔을 실천했다. 김진성은 야구하는 후배들을 보듬었다.

이예랑 대표가 이끄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의 소속 선수들은 16일 서울 강동구의 아동양육시설 강동꿈마을을 방문, 일일산타가 됐다.

초록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이들은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방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몄다. 고우석, 김대현, 박건우, 박상원, 박찬호, 안치홍, 이재원, 임찬규, 최채흥. 최현일, 하준영(이상 야구), 김강연, 문지환, 민성준, 박대원, 임승겸 전성수, 정호진(이상 축구), 김아랑(쇼트트랙), 서고은(리듬체조), 강지선, 김윤교, 김찬, 장승보, 최호영, 홍지원, 홍진주(이상 골프) 등 리코스포츠 주요 멤버들은 레크리에이션과 미니운동회도 진행했다.

일일산타로 변신한 리코스포츠 소속 선수들.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이예랑 대표는 오은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과 함께 최은미 강동꿈마을 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스포츠스타들이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돌려드리고자 연말 특별한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산타가 되어주기 위해 찾은 이곳에서 함께 활동하다보니 아이들이 우리에게 산타로 다가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KIA(기아) 타이거즈와 자유계약(FA) 협상 중인 안치홍은 “미래의 주역으로 애정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부족하지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강동꿈마을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CSR)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다짐했다.

NC 다이노스의 오른손 계투 김진성은 모교 서울 성남중학교 야구부에 550만 원 상당의 용품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손동명 ‘야구광의 시’ 대표가 후원자로 동행했다.

2017년부터 후배들을 챙기고 있는 김진성은 “학창시절 집안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어렵게 야구를 했다”며 “혹시라도 나와 같은 상황을 겪는 아이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NC 김진성. [사진=연합뉴스]

NC는 최근 2019 KBO리그 기간에 진행한 ‘플레이어 데이’의 자선경매 수익금 1086만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실천하는 대표적 구단이다.

박석민이 NC의 대표 ‘행복 전도사’다. 헐크파운데이션(이만수야구재단), 이승엽야구재단, 대구·경남·울산 학교 여러 곳,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을 도운 ‘기부 중독자’다. 이번에도 본인의 플레이어 데이에 모인 모금액(231만 원)에 금액을 얹었다.

박석민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연말에 주최하는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선수상을 받은 까닭이다.

NC 측은 “팬분들이 구단에 보내주시는 사랑을 지속해서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로축구단 서울 이랜드FC는 16일 어르신들에게 온풍기 30대를 전달했다. 이랜드 사랑나눔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그램으로 선수단과 구단이 직접 준비했다.

이랜드FC는 올초부터 활발한 CSR을 위해 이랜드복지재단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구단은 월 1회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구매해 전달하고 E-프렌즈 마켓 봉사대, 배식 봉사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랜드FC는 오는 19일 정정용 신임 감독과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또 한 번 온풍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동우 이랜드FC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기쁜 마음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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