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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 매운맛 댄스 배틀 '스트릿 우먼 파이터'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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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 매운맛 댄스 배틀 '스트릿 우먼 파이터'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8.24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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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이 순간 가장 뜨거운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본격적인 출격을 앞두고 있다.

24일 오전 진행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권영찬 CP와 최정남 PD, MC 강다니엘, 파이트 저지 보아, 태용, 황상훈 외에 8개의 크루를 이끄는 리더들이 직접 나서 각 팀의 매력과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댄스 크루 여덟 팀(YGX- 라치카-원트-웨이비-코카N버터-프라우드먼-홀리뱅-훅)이 출연해 최고의 글로벌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자존심을 걸고 크루간의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인 '파이트 저지'로는 보아와 태용이 합류하였고, MC로는 강다니엘이 출연한다.

 

[사진=엠넷 제공]
[사진=엠넷 제공]

 

권영찬 CP는 "대한민국 댄스신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여덟 댄스 크루가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직 춤으로 승부를 겨룬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볼거리들이 다양한 점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점점 높아지는 K팝 위상의 중심에 댄스가 있었다고 생각했고, K팝을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에게 안무를 만드는 댄스 크루들을 보여주고싶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스트릿 댄스 장르에 주목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최정남 PD 역시 "K팝 아티스트에 비해 춤을 만드신 분들이 조명 안된 부분이 안타까웠고 그 과정에서 여성 댄서들을 주목하게 됐다"면서 "K팝 아티스트를 전폭적으로 응원하는 팬덤이 있는 것처럼 댄서들에게도 팬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프로그램 목표에 대해 전했다.

또 "가장 크게 신경 쓴 것은 출연자 섭외였다.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댄스크루들 섭외하려고 정말 노력했고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주신 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밝히면서 "댄서 분들 움직임이 많이 보일 수 있는 풀샷 위주로 연출하려고 한다. 카메라워킹도 다른 음악방송보다는 천천히 움직여서 몸 움직임 자세히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엠넷 제공]
[사진=엠넷 제공]

 

◆ 방송 전부터 화끈한 화제몰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중 가장 매운맛"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우승자 출신으로, 이번에는 참가자가 아닌 MC로 함께 한 강다니엘은 "배틀장의 열기와 높은 퀄리티의 퍼포먼스가 나와 놀라웠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서 좋은 무대들이 내게도 새로운 자극이 됐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싶다. 배우는 게 더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심사위원 역할인 파이터 저지 멤버로는 보아, 퍼포먼스 디렉터 황상훈, 엔시티(NCT) 태용이 합류했다. 태용은 "경연을 지켜보며 심장이 쫄깃해진다는게 이런 걸 두고 얘기하는 거구나 생각 들 정도로 긴장감이 넘쳤다. 크루의 팬덤을 가지고 간다는 초점이 굉장히 좋았고, 저도 열의가 불타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해왔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서바이벌이다. 매운맛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방송"이라면서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개인 취향에 따라서 의견이 나뉠텐데 저희는 '누가 더 분위기를 장악했느냐', '누구의 스킬이 더 뛰어났느냐'를 조금 더 전문적인 시선으로 보려고 했다. 정답이 없는 게 예술이니 여러분도 함께 심사하시면서 보면 좋지 않을까"라고 심사 기준을 전하기도 했다.

황상훈 디렉터 역시 "퍼포먼스 완성도나 스킬, 테크닉 보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대 자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에너지를 중점적으로 봤던 것 같다"면서 "야성적인 무대를 봤다. 얌전하게 앉아계시지만 정말 야성적인 분들"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보아는 "프로그램 선택하게 된 이유가 영한 에너지를 직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일이 없어졌는데, 멋있는 댄서분들의 열정과 춤을 내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끌렸다. 제 마음이 보시는 시청자분들께도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남다른 참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엠넷 제공]
[사진=엠넷 제공]

 

◆ K팝 주역부터 글로벌에서 인정하는 춤꾼까지, K댄스 대표 크루 출격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댄스 크루들이 크루의 자존심을 걸고 걸스힙합, 왁킹, 락킹, 크럼핑, 팝핀, 브레이킹 등 다양한 장르의 스트릿 댄스를 선보이며 걸크러시의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예고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40분이 넘는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리기도 했다.

있지, 트와이스 등 핫한 걸그룹 안무가 리정이 속한 ‘YGX’, 청하의 안무팀 가비가 속한 ‘라치카’,  카이의 댄서로 전세계적 사랑을 받은 노제가 리더로 있는 ‘웨이비’, 박재범 안무가로 알려져 있는 허니제이가 리더로 있는 ‘홀리뱅’, 세계 최고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World Of Dance(월드 오브 댄스)' 시즌3에서 제니퍼 로페즈의 극찬을 받은 아이키가 리더로 있는 ‘훅’이 참여한다.

또 구독자 242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원밀리언 댄서 효진초이의 ‘원트’, 걸스 힙합 댄서의 자존심을 보여줄 리헤이의 ‘코카N버터’, 100회 이상 배틀 출전 경력의 댄서가 소속되어 있는 것은 물론 댄서들의 춤선생님 모니카와 레전드 왁커 립제이의 ‘프라우드먼’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 브레이킹 부문 동메달을 거머쥔 국가대표 비걸(B-girl) 예리도 YGX 크루로 활약한다.

YGX의 리정은 "댄서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생긴다는데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너무 감사하고 기뻤고 잘할 자신도 있었다. 저희 팀은 어린 평균연령과 작지만 강한 댄싱, 극강의 밸런스가 강점"이라고, 라치카의 가비는 "팀원들의 개성과 매력이 많이 알려지고 사랑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출연 결정하게 됐다. 저희 팀도 어리고 경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소개했다.

원트의 효진초이는 "최근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는데 스스로 자극을 받고, 매질을 하고 싶었다. 저희 팀은 각자 활동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팀이 돼서 거기서 나오는 시너지가 있다. 여러가지 색깔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웨이비의 안쏘는 "힙합과 코레오그래피(창작 안무)에서 애매모호한 것이 오히려 강점이다. 여러가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 유일무이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카N버터의 리헤이는 "저희 팀 모든 분들이 댄서신을 밟아온 과정들이 큰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중분들이 저희 스타일 봐주면서 어떻게 생각해주실지 굉장히 궁금했다. 프로그램 부담감도 컸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는 "아직 주목받지 못한 댄서들 조명하고 싶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고 보탬이 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 프로그램 통해 팀워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홀리뱅의 허니제이는 "대중에게는 박재범 댄서로 많이 알려져 있고 저희 색깔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저희 진짜 색깔이 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 어떤 색깔이든 잘 표현할 수 있고 잘 할 자신이 있다"고, 훅의 아이키는 "춤이 어렵고 힘든 게 아니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있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정했다. 사실 저희 팀에 가장 어린 친구들이 많다. 어린 친구들도 멋있음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더 이상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다. 크루들의 춤에 대한 철학이 담긴 무대들 많이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분들이 무엇을 기대하셔도 그 이상일테니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권영찬 CP는 "연습생 오디션이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댄서들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니 승부욕과 프라이드가 세게 비춰질 수도 있다. 그만큼 무대 퀄리티 높고 볼 거리 많기 때문에 새로운 재미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참가 크루들 역시 "우리나라에 이렇게 실력 있고 끼 많은 댄서분들이 많았나 생각하게 될 것"(가비), "춤이라는 예술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리정)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역대급 매운맛'을 예고한 크루들의 춤싸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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