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세븐틴이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오른다.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s)에서 측은 2일 공식 SNS를 통해 세븐틴이 '2024 BBMAs' 퍼포머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세븐틴은 미니 12집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러브, 머니, 페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에 도전한다.
'BBMAs'은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MA)와 와 함께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세븐틴은 앞서 '2024 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으로 선정된 바.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에서의 트로피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세븐틴의 '글로벌 광폭 행보'는 지난 1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ABC에서 방송된 'The Wonderful World Of Disney: Holiday Spectacular'(더 원더풀 월드 오브 디즈니) 출연으로 입증됐다.
일본에서도 열기가 뜨겁다. 3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세븐킨의 일본 싱글 4집 'Shohikigen'(소비기한)은 최신 주간 싱글 랭킹(12월 9일 자)에서 판매량 41만8000장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 싱글 앨범 중 가장 많은 첫주 판매량이다.
이로써 세븐틴은 2020년 4월 발매한 'Fallin’ Flower'(폴린 플라워)를 시작으로 'Not Alone'(낫 얼론), 'Power of Love'(파워 오브 러브)에 이어 'Shohikigen'까지, 현지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 4장을 연속해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정상에 올렸다. 오리콘 측은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가장 많은 연속 1위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Shohikigen'은 12월 4일자 빌보드 재팬의 최신 톱 싱글 세일즈(Top Single Sales)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일본 내 높은 위상을 실감케 했다. 또한 지난달 27일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로 직행해 5일 연속 정상을 지키고, 공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세븐틴의 막강한 음반 파워를 보여줬다.
세븐틴은 돔 투어를 통해 현지 인기를 드높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9만 관객을 열광시킨 데 이어,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 인 재팬'을 개최한다. 공연이 열리는 4개 지역에서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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