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와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당사와 이준호 씨는 오랜 시간 깊은 논의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준호의 전속 계약은 오는 4월 15일자로 종료된다. 단, 일본 활동에 한해서는 JYP가 계속 담당할 계획이며, 향후 그룹 협업 등 업무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준호. [사진=스포츠Q(큐) DB]](/news/photo/202503/477988_542561_314.jpg)
JYP는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당사와 수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며 아티스트의 빛나는 계절을 함께 했다"며 "17년 동안 회사의 성장과 여정에 동행해 준 이준호 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준호 씨의 노력에 화답해 무수한 사랑과 성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식적 계약은 마무리를 짓지만 JYP엔터테인먼트는 언제나 이준호 씨의 새로운 도전과 찬란한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준호 역시 JYP를 향해 "지난 17년 동안 아낌없이 지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긴 시간 함께하며 쌓은 인연과 베풀어 주신 응원의 가치를 소중히 간직하며 나아가겠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준호는 2008년 보이그룹 2PM으로 데뷔해 17년간 JYP와 동행했다. 데뷔 후 '10점 만점에 10점', 'Again & Again'(어게인 앤 어게인), 'Heartbeat'(하트비트), '우리집'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킨 그는 연기에 도전하며 '아이돌 출신'이라는 딱지를 떼고 출중한 연기력과 흥행을 보증하는 배우로 인정받았다.
JYP의 품을 떠난 이준호는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캐셔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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