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애틀전 1안타 1득점…타율 0.239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2루타 1개를 뽑아냈다. 직전 경기에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한 아쉬움을 털어낸 장타였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39를 유지했다.
이와쿠마와 만난 첫 타석에서 장타를 날렸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이와쿠마의 6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바비 윌슨의 2루타 때 홈을 밟은 추신수는 득점도 기록했다. 지난 5일 휴스턴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안타.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4회 무사 1, 2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엔 2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텍사스가 3-4로 뒤진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쪽으로 붙는 공에 헛스윙 삼진, 고개를 숙였다.
시애틀에 3-4, 1점차로 패한 텍사스는 4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54패(54승)째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한 텍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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