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슈퍼스타K7' 이요한, 김민서가 탈락했다.
22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 10회에서는 톱8(중식이, 김민서, 이요한, 마틴스미스, 케빈오, 천단비, 자밀킴, 클라라홍)이 '트리뷰트(tribute)'란 주제로 겨뤘다. 이는 두 번째 생방송 경연으로, 예선 때부터 주목받았던 이들이 탈락해 충격을 줬다.
이날 밴드 '중식이'는 산울림의 '아니 벌써' '개구쟁이'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를 매시업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가사에 녹여 호평받았다.
김민서는 故 장덕의 '소녀와 가로등'을 선곡했다. 김민서는 지난 첫 주 생방송 경연보다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실수없이 잘 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이런 타입의 곡을 골랐을 땐 색다른 시도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요한은 故 김현식의 '떠나가버렸네'를 애절한 발라드로 불렀다. 이요한은 예선, 슈퍼위크 당시 달콤한 목소리만으로도 호평을 이끌어낸 참가자다. 그러나 생방송이 시작된 이후로는 긴장한 모습을 보여줘 심사위원들은 "경연을 의식한 생각을 많이 한 건지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 "자작곡이 아닌 기성곡을 부를 때 단점이 드러난다"고 평했다.
마틴 스미스는 잭슨5의 'I Want You Back'으로 화음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고, 케빈 오는 故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경쾌한 기타반주로 재해석했다. 천단비는 故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로 애절한 발라드를, 자밀킴은 마이클잭슨의 '빌리 진'으로 자유분방한 춤이 돋보이게 구성했고, 클라라홍은 故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해 잔잔한 무대를 완성했다.
심사위원 총점 1위는 365점으로 중식이가 차지했으며 최하위인 8위는 이요한(328점)이었다. 심사위원 점수(50%), 생방송 문자투표(45%), 사전 온라인 투표(5%) 를 합산한 결과 이요한과 김민서가 탈락했다. 마틴스미스 또한 탈락 위기의 팀이었으나 탈락을 면했다.
이요한과 김민서는 탈락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이요한은 "혹시나 제 목소리를 듣고 싶은 분이 있다면 계속 꾸준히 부르겠다"고 말했고, 김민서는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 행복하고, 두번이나 큰 무대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스타K7'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톱6(마틴스미스, 케빈오, 천단비, 자밀킴, 클라라홍)가 다음 생방송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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