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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안재홍, 택시 타고 달려온 이민지와 키스 "내 심장이 뛰는게 병 때문인지 그녀 때문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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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안재홍, 택시 타고 달려온 이민지와 키스 "내 심장이 뛰는게 병 때문인지 그녀 때문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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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안재홍이 이민지와 첫 데이트에서 키스를 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4회에서 미옥(이민지 분)은 종로 레스토랑에서 정봉(안재홍 분)을 기다리다 정봉이 나타나지 않자 바람 맞은 줄 알고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 엉엉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안재홍은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이민지를 기다리고 있었고, 둘은 약속장소를 착각해 엇갈렸던 것이다. 덕선(혜리 분)은 아직 이민지를 못 만났다는 안재홍의 전화를 받고 이민지의 집에 전화해 아직도 안재홍이 종로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고, 이민지는 그 말에 놀라 택시를 타고 종로로 뛰어나간다.

▲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이민지는 가게 문을 모두 닫은 시간에도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는 안재홍을 보자 "언제 오셨어요?"라고 물어보고, 안재홍은 추위에 벌벌 떨면서 "조금 전에 왔습니다"라고 태연한 척을 한다. 그 말에 이민지는 안재홍의 손을 꼭 잡아준다.

안재홍은 그런 이민지의 모습에 심장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하고, "1989년 겨울, 내 심장이 뛰는게 병 때문인지 그녀 때문인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이민지에게 키스를 했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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