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곰탕으로 유명란 전남 나주의 곰탕거리에서도 가장 오래된 106년 전통의 노포 '하얀집'을 찾았다.
12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곰탕편의 첫 번째 맛집으로 곰탕으로 유명한 전라남도 나주의 곰탕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106년 전통의 노포 '하얀집'을 찾았다. '하얀집'은 수없이 많은 나주 곰탕거리의 곰탕집들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집이기도 하다.
나주곰탕의 특징은 국물이 맑고 투명하다는 것. 게다가 '하얀집'은 가게에 처음 들어서면 하루 종일 끓고 있는 거대한 가마솥 두 개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백종원은 '하얀집'의 곰탕에 대해 "국물이 투명한데 설렁탕과 곰탕을 섞은 맛이 아니라 새로운 맛"이라며 "소고기무국하고 비슷한데, 무의 시원한 맛 대신 진한 고기국물의 맛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푸짐하게 나온 '하얀집'의 곰탕에 대해 "고기를 많이 넣어주니, 고기 찍어먹는 기름장이 별도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며 "삶은 고기를 기름장에 찍어먹는 걸 상상해봤어요? 살도 안 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하얀집은 가마솥 두 개로 국물을 관리해 국물의 농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고기의 맛도 삶는 시간을 절묘하게 유지해 고기의 맛이 뛰어나다고.
백종원은 먼저 곰탕국물을 시원하게 들이킨 후, 곰탕국물을 한 가득 리필했다. '하얀집'은 곰탕국물이 무한리필된다고. 백종원은 시원하게 국물을 들이킨 후 본격적으로 곰탕을 먹으며 "밥만 말아져 있지만 국물 자체가 워낙 좋아 다른 것이 필요없다"며 "또 개인적 취향이지만 하얀집 깍두기는 단 맛이 있어서 국물에 넣어서 먹으면 국물맛을 망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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