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2016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숙이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6 백상예술대상'시상식에서는 '님과 함께2'로 이른바 '숙크러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코미디언 김숙이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김숙은 자신의 수상에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버릇처럼 제가 제1의 전성기라고 했는데 딱 22년 만의 큰 상이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가장 고마운 분이 있다"라며 '님과 함께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모은 파트너 윤정수를 언급하는 듯 했다. 그러나 김숙은 "저희 부모님께 감사하다"라며 특유의 입담을 뽐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숙은 "조신하게 살림하며 뒷바라지 해준 윤정수씨에게 감사하다"라며 파트너 윤정수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절친한 친구인 배우 라미란에게 "미란아 상받았어! 너만 받으면 돼! 우리 공동수상하자"라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6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에는 김숙 뿐만이 아니라 박나래, 장도연 등 올해 뛰어난 활약을 해준 여자 예능인들이 다수 후보에 올랐다. 김숙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며 여자 예능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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