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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 넘보는 아틀레티코, 가이탄 이어 이과인도 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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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 넘보는 아틀레티코, 가이탄 이어 이과인도 품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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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시메오네 1순위 타깃, 나폴리 이적료 1185억 원해 난항 예상"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기계' 곤살로 이과인(29·나폴리)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벤피카의 공격수 니콜라스 가이탄을 영입한 아틀리티코가 아르헨티나 듀오를 동시에 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이과인이 시메오네의 선택을 받았다”며 “시메오네가 길 마린 구단 간부와 지난 1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만남을 갖고 이과인 영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울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며 “이과인을 1순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과인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36골을 터뜨려 66년 만에 단일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7시즌 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뛴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07골 45도움을 올려 리그 적응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자원이다.

나폴리의 요구 금액이 높아 이과인 영입이 순탄치 만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나폴리는 이과인을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다”며 “이과인의 이적료로 9000만 유로(1185억 원)를 책정한 나폴리는 요구를 낮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이탄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열리는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 이과인과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가이탄은 대회 종료 후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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