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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 고 박용철·박용수 사망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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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 고 박용철·박용수 사망의 진실은?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2.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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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2011년 있었던 고 박용철 씨와 고 박용수 씨의 사망 사건을 다뤘다.

1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CP 박진홍·연출 이광훈 안윤태 류영우 배정훈 도준우 장경주 이큰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고 박용철 씨와 고 박용수 씨의 죽음에 관한 의혹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11년, 한눈에 봐도 참혹하게 살해된 듯 보이는 한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사망한 그는 캐나다 국적의 박용철이란 이름을 갖고 있었다.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였다. 유력한 용의자는 차에 동승했던 의문의 남자였다.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처]

최초신고자는 “사람이 매달려있더라고”라며 한 산 속에 있던 단풍나무를 가리켰다. 당시 해당 단풍나무에는 목을 맨 채 숨진 싸늘한 남자의 시신이 있었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또 다른 5촌 조카인 고 박용수 씨였다. 그는 박용철 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고 박용철 씨와 박용수 씨는 박정희 대통령의 종손자이기도 했다. 고 박용철 지인 A씨는 “톰과 제리지, 뭐. 박용철이가 좌지우지했지. 박용철 씨가 내가 알기로는 (박용수 씨의)꽤 많은 돈을 가져다가 아마 썼을 거예요”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안 좋았음을 추측했다.

지인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의 관계는 돈 문제까지 얽혀 더욱 악화됐다. 앞서 이 사건은 박용철 씨가 죽은 뒤 죄책감을 느낀 박용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됐지만, 두 사람의 죽음에 있어서 또 다른 의혹들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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