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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재입성' 이근호 다짐, "한 발 더 뛰는 축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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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재입성' 이근호 다짐, "한 발 더 뛰는 축구하겠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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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 발 더 뛰는 축구를 할 것이다. 예전 한국축구의 장점이 그것이었다.”

‘신태용호’에 다시 합류한 이근호(32‧강원FC)가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는 축구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첫 담금질에 나섰다. 신태용호는 오는 10일과 14일 콜롬비아(수원월드컵경기장), 세르비아(울산문수경기장)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호 1기에 발탁된 후 한 기수를 건너뛰어 합류하게 된 이근호도 이날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이날 훈련에 앞서 평가전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근호는 “항상 대표팀에 올 때마다 중요성을 느낀다. 굉장히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실전에 대비하는 것처럼 준비를 해야 한다. 감독님도 그 부분을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축구는 부진을 거듭해 외부로부터 거센 비난 여론을 받고 있다.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2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때문에 신태용호는 이번 콜롬비아, 세르비아전에서 경기 결과와 내용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한다.

이근호는 “이번 평가전에서 한 발 더 뛰는 축구를 할 것이다. 예전 한국축구의 장점이 그것이었다”면서 “이 부분을 신경 써서 경기한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이날 훈련을 앞두고 이번에 팀에 합류한 토니 그란데, 하비에르 미냐노 코치와 선수들의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두 코치는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한국의 최근 경기 영상을 샅샅이 살피며 팀에 보탬이 될 만한 전술적 견해와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콜롬비아, 세르비아전에서 두 스페인 코치들이 경기에는 벤치에 앉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스페인 코치들이 훈련에는 합류하지만 취업 비자 등 서류 문제가 아직 말끔하게 정리되지 못해 이번 경기에는 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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