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3년 만에 완전체로 복귀한 어반자카파가 콘서트 매진 기록과 신곡 발매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4일 엔듀류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픈한 ‘2024 어반자카파 팬 콘서트 열 손가락’이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는 완전체 콘서트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여세를 몰아 어반자카파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앨범 ‘열 손가락’을 발표한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통해 공개된 신곡 '열 손가락'은 팬들에게 헌사 하는 팬 송이다. '널 사랑하지 않아'의 감성을 잇는 어반자카파만의 팝&발라드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곡으로 팀 대표인 권순일 이 작곡하고 조현아가 작사를 맡았다.

'한낮에 더위로 쓰러져 가는 나에게 물을 줘요'로 물을 갈구하며 시작되는 도입부는 권순일 특유의 감성 보컬링으로 초반부터 곡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이번 신곡에 음악에 대한 탐구와 열정, 자아에 대한 성찰과 고민 등을 녹여내는 데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사를 맡은 조현아는 "아프고 힘든 시간 열 손가락 하나씩 접어 나가며 기다리고 인내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여러분들 덕분입니다"라며 "노랫말 하나하나에, 팬들에 대한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신곡 발매 후 펼쳐지는 이번 팬 콘서트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하는 소회와 팬들에 대한 감동을 무대에서 재현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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