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지난 25일 경북 김천수영장에서는 수영계를 웃게 하는 이슈가 나왔다. 올해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신예 김영범(19·강원특별자치도청)이 이 부문 한국 기록(47초56)을 보유한 간판 황선우(22·강원특별자치도청)를 제치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전 자격을 얻었다. 47초98 대 48초41로 격차가 꽤 컸다.2006년생 김영범의 등장으로 한국 수영은 황금 세대의 마지막 퍼즐을 찾은 분위기다. 네 명의 선수가 20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대한체육회와 네이버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진다.대한체육회는 "네이버주식회사와 27일 오후 4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공식 후원 재계약을 체결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팀코리아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대한체육회와 네이버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성공적인 마케팅 협업을 계기로 2028년 LA 올림픽까지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한국 아이스하키의 대들보인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아이스하키 에세이를 출간했다.HL그룹은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자신의 30년 빙판 인생을 담은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고 27일 밝혔다.'아이스하키 마니아'로 유명한 정몽원 회장은 자동차 부문과 건설 부문을 주업종으로 하는 HL그룹(구 한라그룹)을 이끄는 기업인이다. 동시에 1994년 HL안양 창단을 시작으로 30년간 한국 아이스하키에 헌신하며 스포츠인으로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정 회장은 대중의 무관심과 빈약한 저변 등 척박한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3월 한반도를 강타한 산불에 체육계가 발 벗고 나섰다.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북 북동부권 전체로 번져 엿새째 꺼지지 않고 있다. 27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산불의 영향구역은 3만3204ha로 추산됐다. 의성이 1만2685ha로 가장 넓고, 영덕 7819ha, 청송 5000ha, 안동 4500ha, 영양 3200ha 순이다. 평균 진화율은 44.3%에 머물러 피해 면적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청·하동 산불 또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울

[스포츠Q(큐)▲ 송재익씨 별세, 송소담·걸씨 부친상 = 18일,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1일 시간 미정. ☎ 02-6986-4440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결승전 부상 변수, 강력한 중국 출신 경쟁자, 풀세트 접전 등등...2년 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쏙 빼닮은 결승전. 결과도 동일했다. 안세영(23·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초인적인 투혼으로 한계를 극복했다.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왕즈이(중국)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2-1(13-21 21-18 21-18)로 승리했다. 1시간 35분 동안 이어진 혈투 끝에 전영오픈 정상에 올

[스포츠Q(큐)] ▲ 유근림(경희대 체육대학 명예교수·전 경희대 체육과학대학원 원장·향년 93세)씨 별세, 홍숙종씨 남편상, 유수열(미국 거주)·유승열(NH농협투자증권 지점장)·유선희(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 원장)씨 부친상 = 11일 오전 3시2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3일 오전 5시, 장지 강원 춘천시 선영. ☎ 02-3410-3151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귀화를 위해 풀어야 할 게 너무 많다. 장기적으로 준비할 뿐, 당장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3월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옌스 카스트로프(뉘른베르크)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2003년생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유망주. 과거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전 경력이 있으며,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대표팀 감독이 A매치 발탁을 추진한 게 외신을 통해 공개돼 주목받았다.카스트로프는 올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에서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퍼펙트 행진은 깨졌지만, 무패 우승 신화는 계속된다.안세영이 을사년 새해 들어 3번째로 참가한 대회에서 3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에 이어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모두 독차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부상으로 주춤했던 시기가 먼 과거처럼 느껴질 정도다.이번 우승은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바뀐 후 첫 출전한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 협회의 허술한 시스템을 저격한 ‘작심 발언’ 여파로 김택규 전 회장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1월 열린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보람그룹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탁구 동호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보람할렐루야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안산시의 티인사이드 탁구클럽에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올해 첫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행사에는 오광헌 단장을 비롯해 선수 및 스태프 등 총 9명이 참석, 안산시탁구협회 소속 동호인 60여 명과 함께 전문적인 탁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안산시탁구협회는 2500여 명의 등록 회원을 보유한 단체다. 지역 내 생활체육 발전과 탁구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보람할렐루야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3번의 올림픽에 참가했고, 메달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선수들의 대표로서도 오래 활동해 경험에서는 내가 앞선다고 생각한다."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40)이 자신의 강점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남긴 말이다.봅슬레이 간판과 피겨 간판, 은퇴와 현역, 16세 차이인 두 동계 스타의 맞대결은 형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원윤종이 차준환(24)을 제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나선다.대한체육회는 27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중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선거

[스포츠Q(큐)] ▲ 안성호(월간탁구 공동대표·편집인·향년 53세)씨 별세, 김명애씨 남편상 = 26일 오전 5시30분,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용인 평온의 숲. ☎ 031-738-7450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열흘 만에 연속 우승.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19·수리고)이 불과 열흘 사이 두 번이나 시상대 정상에 우뚝 섰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선수권대회를 연달아 제패했다.한때 김채연은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데뷔가 늦어지고, 꾸준한 활약에도 쟁쟁한 선후배들 사이에서 ‘만년 2인자’에 머물렀다. 그러나 어머니 이정아 씨의 헌신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끝에 ‘김연아 키즈’ 중 가장 돋보이는 스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서울특별시 VS 전북특별자치도.대한체육회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국내 개최 도전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서울과 전북의 2파전에서 공동 개최에 대한 의견이 제시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대한체육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후보 도시를 결정한다. 운명의 날이 열흘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 당일 오세훈 서울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프레젠테이션(PT) 발표까지 예정돼 관심이 쏠린다.서울과 전북은 그동안 서로 다른

선수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스포츠 멘탈코칭’ 전문가 소해준입니다. 저는 국가대표 선수들부터 유소년까지 다양한 종목의 다양한 선수들을 만나며 그들의 멘탈 및 심리적 성장을 돕는 일을 합니다. 본 칼럼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스포츠 멘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내용 또한 제가 선수들에게 직접 들은 답변만을 싣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멘탈 강화를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스포츠Q(큐) 소해준 칼럼니스트] 많은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루틴 만들기’를 쉽게 떠올린다. 그러나 루틴을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남녀 동반 금메달.한국 피겨스케이팅이 2025 항저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높이 날아올랐다. 포디움을 목표로 잡았던 남녀 싱글에서 나란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금메달 유력 후보였던 일본의 정상급 스케이터들을 제치고 달성한 쾌거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한국 피겨는 선구자였던 김연아(35)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뒤 11년 만에 동반 금메달로 결실을 보았다. 남자부 차준환(24·고려대)과 여자부 김채연(19·수리고)은 ‘연아 키즈’를 넘어 한국 피겨사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또렷이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푸마가 서울특별시, 동아일보와 손잡고 하프 마라톤 행사를 준비한다.푸마는 "서울 도심을 질주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하프 마라톤 대회 '서울달리기(서울레이스)'를 공식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푸마는 10일 서울 충정로 동아일보 사옥에서 대회 공동주최사 동아일보와 서울레이스 후원협약(MOU)을 체결했다. 푸마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3년간 대회 공식 용품 후원사로 활동한다.올해 23회째 맞는 서울레이스는 서울특별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하프 마라톤 대회다. 청계광장 앞 세종대로에서 출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개막 5일차에 접어든 11일. 북한 선수단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한국 선수단은 반환점을 도는 개막 4일차까지 순항을 이어갔다.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로 목표였던 종합 2위에 가까이 다가섰다.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의 3위 일본과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1위는 금메달 2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5개를 수확한 개최국 중국이다.한국은 대회 5일차부터 사흘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피겨 스케이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김민선(26·의정부시청)과 이나현(20·한국체대). 이상화(36·은퇴)를 잇는 후계자가 둘이나 등장했다.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당초 설정했던 목표, 금메달 2개를 초과 달성했다. 김민선과 이나현이 금메달 3개를 합작해 여자 빙속의 '쌍두마차'로 떠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500m는 물론 여자 100m와 팀 스프린트에서도 시상대 꼭대기에 올라갔다.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은 이상화(500m)와 김보름(매스스타트)이 은메달을 차지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줄곧

[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매우 재밌었다. 우리가 치열하게 경쟁해야 팬들이 더 재밌게 보시지 않겠나." (박지원)“지원이가 계속 좋은 성적을 내는 걸 보고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동기부여를 많이 얻었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1996년생 동갑내기 박지원(서울시청)과 린샤오쥔. 둘의 맞대결은 7일 개막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초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은 둘을 향한 취재 열기로 뜨거웠다.박지원과 린샤오쥔은 201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