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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하이킥' 함께했던 조성희 작가에 대한 믿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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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하이킥' 함께했던 조성희 작가에 대한 믿음 있어"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1.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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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 출연한 주연배우 황정음이 '그녀는 예뻤다' 작가인 조성희 작가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서울 중구에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종방 기자 간담회에서는 배우 황정음이 등장해 '그녀는 예뻤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황정음은 전작 '킬미, 힐미'를 끝내고 얼마 있지 않아 '그녀는 예뻤다' 출연 제의를 받았다. '그녀는 예뻤다'의 출연 결정은 소속사 대표의 권유로부터 시작됐다.

▲ 황정음 [사진=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대표님이 '하자'고도 하셨지만(웃음) '하이킥' 당시 조성희 작가님과의 촬영 때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 선택했어요. 작가님과 과거부터 잘 맞았기에 시청률이 4.8%로 시작했을 때도 조성희 작가님에 대한 믿음과 감독님의 열정을 알고 있어서 드라마가 흥행할 줄 알았어요."

황정음은 조성희 작가와 2009년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황정음이 조성희 작가를 두 번째 만난 현장은 첫 번째 현장 만큼이나 분위기가 좋았다. 그래서 황정음은 제작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김혜진을 충실히 연기하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다.

"대본이 이렇게 나왔고, 저렇게 나와서 이야기를 할 시간에 제 연기만 열심히 하려고 해요. 제가 해야 할 몫을 생각하고 작품에 해가 되면 안되니까요. 결말은 작가님의 몫이고 감독님도 자신의 일이 있으니까, 어떻든간에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믿고 가려고 했어요. 제목이 '그녀는 예뻤다'니까, 새드 엔딩보다는 지금의 해피엔딩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새드 엔딩으로 가면 안 어울리니까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여자와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남자의 재기발랄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11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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