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재훈 기자] K리그가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골 주인공인 이근호(29·상주 상무)를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인 이근호에 대한 응원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알제리전이 열리는 23일 오전 4시 전까지 이근호의 스틸컷에 친필 사인을 담아 원하는 이들 모두에게 제공한다.
한 사람 당 총 7장의 사진을 받을 수 있고 러시아전에서 첫 골을 넣은 순간을 포함해 K리그 상주상무에서 뛰는 사진, 군복 입은 사진, 연탄배달 봉사활동 사진 등 이근호의 여러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들로 구성했다.
이근호의 사인이 담긴 사진을 받으려면 K리그의 공식 트위터 계정(@kleague)으로 해시태그 #이근호를 달고 응원메시지와 함께 트윗을 보내면 된다.
트위터에 로그인해 @kleague에 K리그와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이근호를 작성해 올리면 바로 친필 사인이 담긴 사진이 답장으로 오는 방식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월드컵 첫 골을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근호 선수가 기록해 정말 기쁘다”며 “이근호 외에도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K리그로 이어 가길 기원한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근호는 18일 러시아전에서 후반전 10분 박주영(29·왓포드)과 교체된지 13분 만에 중거리 슛으로 팀의 선취골을 뽑는 등 시종일관 러시아 수비진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맹활약했다. K리그 상주상무에서는 올 시즌 2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